겨울바다? 봄바다? 경포대~!!

 두번째 장소는 경포대!!

불과 한시간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경포대의 날씨는 완전 맑음^^

대관령에는 그렇게 많은 눈이 쌓여있었는데 경포대는 눈하나 없이 하늘은 엄청 맑았다..

 

 

 

 겨울바다라고 해야할지..봄바다라고 해야할지.. 헷갈렸던 바다...

3월말이니깐 봄이라고 해야 어울릴테지만.. 1시간전 대관령에 있다가 온 나로서는 겨울바다처럼 느껴졌다.

항상 겨울바다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겨울바다는 참 외로워보였다...

친척동생과 난 둘이 서로 셔터를 눌러대느라 엄청 바빳다..

그정도로 너무 이쁜 바다 였었으니깐...근데!!!ㅜ.ㅜ 근데!!! 

 

 둘다 멍청하게 사진찍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에 파도가 우릴 덮쳐버렸다.ㅠ.ㅠ

파도가 오는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가 파도게 우리의 무릎까지 오는줄도 몰랐다.ㅠ.ㅠ

놀래서 물밖으로 나왔을땐 이미 우린 무릎까지 운동화채로 다 젖은 후.ㅠ.ㅠ

멍청한 우리들..ㅠ.ㅠ

 다 젖어버려서 바닷가에서 나와 햇빛이 잘드는 산책로에서 잠시나마 말려주었다..

 

경포대 다음 허브농장도 가야대는데 너무 찝찝하다.ㅠ.ㅠ

더군다나 3월말이지만 겨울바다는 엄청 차가웠다고ㅠ.ㅠ.

발시려워서 죽는줄알았다...ㅠㅠ 하루종일 계속..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