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의 힐링:D 』/ο『 힐링제주 』

제주도 쇠소깍 올레 6코스

Jimin♥ 2013. 2. 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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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쇠소깍 올레 6코스

 

 

 

제주도 여행은 그래도 몇번 와봤지만 올레길은 한번도 걸어보지 않았어요

 

항상 자동차로 이동...

 

그래서!!! 올레길 체험으로 6코스를 한번 가보기로 했더랬죠!

 

6코스는 쇠소깍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정보를 입수!!

 

버스를 이용하여 쇠소깍 입구까지 갔습니다.!

 

 

 

쇠소깍 입구로 가는 다리에 있던 돌하르방님 :)

 

 

제주도는 물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다리 밑에는 물이 빠진 강? 이라고 해야하나요?

 

바닥을 다 들어냈답니다.

 

 

다리를 하나 건너면 이렇게 "어서오십시오"라고....

 

이제...힘든여정 시작이군..이라는 생각과 함께 설레였답니다.

 

 

 

쇠소깍에 왔따는 기념으로 쇠소깍이 적혀있는 큰 글자의 도로도 한번 찍어주시고 :D

 

 

멀리 뭔가 보고있는데 Kayla가 한컷 찍어주셨네요

 

참..짧네요.....ㅜ.ㅜ

 

 

본격적으로 쇠소깍으로 들어간다는 푯말도 보이구요

 

 

저 푯말을 지나서 걸어가면 이렇게 예쁜 산책로가 보인답니다.

 

한 10분이면 걸어갈 이 산책로가..

 

저희는 사진찍고 수다떠느라 한 30분 걸린것 같애욧..ㅋㅋ

 

 

 

드디어 쇠소깍 도착!

 

바다로 흘러들어가기전의 물임에도 불구하고 에머랄드 빛을 내뿜내요

 

사진 하단에 찍혀있는 카약?이라고 해야하겠죠?

 

저 카약은...보니깐 투명 카약이더라구요;; 후덜덜...

 

성인은 7,000원 아동은 5,000원이에요

 

겁많은 저였지만.. 타볼까 하고 내려가려고했는데.. 줄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패스 했답니다.

 

 

 

쇠소깍은 바다랑 연결되어 있어요

 

바다로 연결되는 모습은 정말 예술이랍니다.!

 

제주도를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관광상품을 개발한다고 이전의 것들보다도 훼손되는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쇠소깍은 그런것에서부터 멀리 떨어져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외국의 경우는 관광지라고 하면 자연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게 안되서 아쉬워요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다운건데 말이죠..

 

 

 

어찌됐든 올레 6코스 시작점에 왔다는 인증샷 한번 찍고!!!

 

 

이건 올레 마스코트죠? 조랑말 간세를 모티브로 만든거죠

 

저기 주렁주렁 매달려있는게 스탬프에요

 

5코스 도장과 6코스 도장이 함께 있어요

 

6코스에서 5코스 가는 사람도 있기 때문일까요?

 

 

 

스탬프찍는곳 옆쪽으로 보면 쇠소깍 전설이 담겨진 비석도 보이구요

 

 

바다와 연결되는부근의 사진입니다.

 

물이 정말 맑았어요!!

 

 

쇠소깍을 뒤로하고 6코스로 이동중에 찍은 사진이에요!

 

예쁜 해녀 언니들이네요 :)

 

 

 

저희가 6코스를 선택한건 해안을 따라 걸을수 있기 때문이에요

 

(중간중간 해안이 안보이기도 해요ㅠ.ㅠ)

 

제주도 바다 너무 깨끗하고 좋습니다

 

 

 

 

걸어가는 중간 곳곳에 나무에 저렇게 제주도 올레 표시가 있습니다.

 

이건.. 그냥 매달아 둔게 아니구요 6코스를 알리는 길표지판인거지요!

 

이걸 찾아서 걸으면 된답니다.

 

 

 

이것도 길을 안내해주는 푯말이네요 ^^

 

 

앞에가는 이름모를 커플들..

 

올레길의 좋은 장점은 모르는 사람들과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한다는게 좋은것같아요

 

힘들게 걸어가다가도 사람을 마주치면 웃으면서 안녕하세요 한마디를 건네는거죠!

 

저 커플과는 두번 마주쳤답니다. :)

 

호주에선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참 인색해요..

 

모르는사람이 인사하면 이상하게 받아들이기나 하고 말이에요..

(물론 저역시...)

 

 

 

여기는 6코스를 걷다보면 나오는 조그마한 쉼터 였습니다.

 

저희는 워낙에 걷는걸 싫어해서 잘 걷지 않는 아이들이였어요..

 

처음엔 제주도의 모든것이 이뻐서 신나서 사진찍고 들떠있었는데..

 

어느순간보니 저희 둘다 인상을 쓰고 있고 점점 말수가 적어지고 있었습니다..

 

잘못했으면 싸웠었을꺼에요 ㅋㅋ

 

어찌됐든!! 이 쉼터에서 저희는 라면을 한사발 먹으면서 좀 쉬었어요..

 

너무 힘들었었거든요..

 

 

 

 

이 쉼터에는 벽 곳곳에 이렇게 이쁜 글씨로 짧은 시가 적혀져 있었어요...

 

 

 

쉼터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바다입니다.

 

참 멋지지 않나요?

 

 

6코스를 한참 걷다보면 소정방 폭포가 나온답니다..

 

정방폭포는 몇번가봤지만 소정방 폭포는 처음이였어욧!

 

이게 올레길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가지 않았던 길의 개척이랄까요..?! ㅋㅋ

 

 

 

소정방폭포는.. 머..정말..조금했습니다! ㅋㅋ

 

저희 바위들 위로는 조그마한 게들이 많이 움직였어욧 ㅋㅋ

 

(근데..어떻게 올라왔지;;민물게인가;;)

 

 

 

정방폭포 자체가 절벽에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건 아시죠?

 

정방폭포야 워낙 크고 웅장해서 사람들이 많이 알지만 소정방 폭포는 잘 모르시는것 같아요

 

워낙 조금하기도 하고;

 

소정방폭포 밑쪽 풍경이에요~

 

여기도 사람이 저희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사진에 나와있진 않지만 어떤아저씨가 저 밑에서 윗통을 벗으시고 몸에 물을 적시고 계셨어욧 ㅋㅋ

 

 

 

소정방폭포를 지나가다 보면  뭔가가 보입니다!! 두둥!

 

 

바루 중간지점?에 있는 제주올레 6코스 안내소에요!

 

 

위에 올라가서 찍은 모습! 간세!

 

 

6코스 스템프 찍는곳도 보이구요!

 

 

안에 내부는 간세를 기념품화해서 판매를 하고 있었어요!

 

 

이건 큰 간세 ㅋㅋ 이건 판매용이아니고 인테리어 소품이랍니다.ㅎㅎ

 

 

공방간세이야기 저 안에서는 예쁘신 아주머니들이 직접 만들고 계셨어요..

 

 

이건..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뭔지 모르겠네요..ㅋㅋ

 

 

 6코스 안내소에서바라본 주상절리 비슷한.. 절벽..ㅎㅎ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희는 걷는건 체질상 맞지 않는 아이들이에요..

 

결국.. 우린 여기서 6코스를 포기했어요..

 

계속 걷다가는 우리 둘... 아마 절교했을지도?ㅎㅎㅎ

 

제주도는 쉬러 오는곳이지 걸어서 고생하는곳이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뒤도 안돌아보고 포기 했습니다!

 

(자랑이 아닌데...)

 

 

 

되돌아 오는길... 하늘이 참 이쁜것 같아요..

 

이게 아마 제주도 여행 둘째날인가 그랬을겁니다.

 

이 제주도 여행은 9박 10일이였는데 이날 하루 빼고는 전부 차로 이동했더랩죠..ㅋㅋ

 

올레길은 끈기와 인내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것 같아요.

 

더군다나 저희처럼 운동신경이 부족한 사람들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라 생각되요.

 

좋은 경치를 걸어서 구경하는건 좋은 취지인것 같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자동차로도 충분히 다 갈수 있는 코스들입니다.

 

그래도! 젊은 아가들은 한번쯤 경험해봐도 좋을듯 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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