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rea Story ■ 태백산(2007) 등산 초보자가 아무 생각없이 오른 겨울의 태백산... 그것도 눈덮인 태백산... 올라가는 도중 다리에 쥐가나서 주저앉아 엉엉 울고만 있었는데 지나가는 등산하시는 분 한분이 친절하게도 내 더러운 발을 주물러 주시고 민간요법으로 바늘로 쿡! 따주셨다... 계속 울고 있으니깐 울지말라고 토닥여 주시던 그분... 그땐 너무나도 무섭고 힘들어서 그분께 감사하다는 말도 못했던것 같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이자릴 빌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찌질하게 등산로 중간에 길막고 앉아 다리에 쥐나서 질질 짜고 있던 어떤 한 사람을 도와주신 분 감사합니다....^^